Diskpart를 이용한 부팅 USB 만들기
설치 USB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Windows USB/DVD Download Tool, Rufus, UltraISO 등이 있고 리눅스 부팅 USB를 만들 땐 Universal USB Installer 가 많이 쓰입니다.
저는 서드파티 앱의 설치를 줄이고 명령어나 윈도우 자체 기능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CMD 창에서 Diskpart 기능을 이용하여 부팅 USB를 만드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우선 대부분의 백신에서 Autorun 방지 옵션을 사용하고 있는데 부팅 USB를 만들 때에는 이 옵션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ISO 파일 내부의 autorun.inf 에 액세스 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날 때가 많습니다. 또한 오래전에 나온 메인 보드나 USB 에서는 아래의 방법을 포함하여 Rufus 같은 서드파티 툴을 사용해도 부팅 장치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1.파티션 만들기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다음 명령어를 입력 합니다.
diskpart - Diskpart를 실행합니다.
list disk - 연결되어 있는 디스크의 목록이 나타납니다.
select disk 2 - 목록에서 USB 의 번호를 확인하고 선택합니다.
list disk - 다시 입력하면 선택한 디스크 앞에 * 표시가 나타납니다.
다음은 USB를 초기화 하고 파티션을 생성 하는 과정 입니다. USB를 초기화 하면 모든 파티션과 자료가 사라지고 초기화 됩니다. 여러 번 확인하고 실행하세요. 이미 파티션이 만들어져 있다면 생략하고 2번으로 넘어갑니다.
clean - 파티션을 모두 삭제 합니다.
create partition primary - 주 파티션을 만듭니다.
2.포맷 하기
list partition - 선택된 디스크의 파티션을 확인합니다.
select partition 1 - 파티션 번호를 선택합니다.
format fs=fat32 quick - 파티션을 fat32로 포맷 합니다.
UEFI 설치를 하려면 FAT32로 포맷을 해야 합니다. 최근 출시한 메인 보드의 경우 EFI 펌웨어에서 NTFS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NTFS로 포맷을 해도 UEFI 설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FAT32 포맷을 권장합니다. FAT32는 단일 파일의 크기가 최대 4GB로 제한되지만 대부분 메인 보드에서 지원되고 인식이 가능합니다.
NTFS로 포맷을 하면 대부분의 기기에서 UEFI 설치가 불가능하며 일반 방식 (BIOS 모드) 으로 부팅 및 설치가 가능합니다. wim 파일이 4GB를 넘어도 설치 usb를 만들 수 있습니다.
MS에서 배포하는 윈도우 ISO는 4GB 보다 클 수 있지만 내부에 있는 각각의 파일은 4GB를 넘기지 않습니다. 개인이 직접 통합한 이미지는 wim 파일의 크기가 4GB 보다 큰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이미지로 UEFI 설치를 하려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서드파티 툴의 사용을 권장합니다.
리눅스, 맥 등의 다른 OS에서 포맷한 USB는 윈도우에서 다시 한번 포맷해야 합니다. 파티션 내의 부트 섹터가 윈도우에 맞게 다시 기록됩니다.
3. 활성 파티션으로 변경
active - 선택한 파티션을 활성 파티션으로 만듭니다.
MBR의 파티션 테이블을 부팅 가능하도록 변경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부팅 디스크로 인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UEFI 부팅의 경우 FAT32 파티션에 부팅 파일만 있어도 부팅이 가능하지만 BIOS 부팅을 할 때 에는 꼭 파티션을 활성 상태로 바꿔 줘야 합니다.
활성 파티션은 파티션 자체를 삭제하지 않는 한 포맷을 해도 계속 활성 파티션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이후부터는 포맷이나 활성 작업을 건너뛰고 USB안의 내용물만 바꾸는 것으로 여러 OS의 부팅 USB를 만들 수 있습니다.
활성 파티션 해제는 inactive 명령어를 사용합니다.
파티션에 문자 할당이 안되었다면 assign 명령어를 사용합니다.
4. 설치 파일 복사
ISO 파일을 마운트 시킨 후 안에 있는 내용을 USB로 복사 합니다. 윈도우 10 에서는 ISO 파일을 더블 클릭 하는 것으로 쉽게 탑재가 가능합니다. 탐색기에서 복사/붙여넣기를 사용해도 되지만 xcopy 명령어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윈도우 ISO 가 마운트된 드라이브가 S: USB는 U: 드라이브라 가정했을 때 다음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xcopy s:\* u: /h /e /r /k
e 옵션 하나만 사용해도 상관 없지만 몇 가지 옵션을 추가해 보았습니다.
각각의 옵션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h = 숨겨진 파일 및 시스템 파일도 복사합니다.
/e = 빈 폴더를 포함하여 모든 하위 폴더를 복사합니다.
/r = 읽기 전용 파일을 덮어 쓰기 할 수 있습니다.
/k = 읽기 전용 파일을 복사할 때 복사 된 파일도 읽기 속성을 유지합니다.
UEFI 설치의 경우에는 우분투나 민트 같은 리눅스 이미지도 ISO 파일 안의 내용을 복사 하기만 하면 부팅과 설치가 가능합니다. XP는 UEFI 부팅이 안될 뿐더러 부트 로더가 달라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마치며
Diskpart를 사용하지 않고도 위의 작업을 완료 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관리에서 파티션을 만들고 포맷을 한 후 활성 파티션으로 변경하면 간단하게 설치 USB가 만들어 집니다. 디스크 관리에서 활성 파티션으로 변경 할 수 없다면 이 부분은 Diskpart를 사용하여 진행하면 됩니다. UEFI 설치된 윈도우로 부팅을 한 경우에는 보통 활성 파티션 변경이 비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서드파티 앱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지만 프로그램의 설치를 원하지 않거나 직접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면 CMD 창에서 Diskpart를 사용하여 USB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설치 USB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Windows USB/DVD Download Tool, Rufus, UltraISO 등이 있고 리눅스 부팅 USB를 만들 땐 Universal USB Installer 가 많이 쓰입니다.
저는 서드파티 앱의 설치를 줄이고 명령어나 윈도우 자체 기능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CMD 창에서 Diskpart 기능을 이용하여 부팅 USB를 만드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우선 대부분의 백신에서 Autorun 방지 옵션을 사용하고 있는데 부팅 USB를 만들 때에는 이 옵션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ISO 파일 내부의 autorun.inf 에 액세스 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날 때가 많습니다. 또한 오래전에 나온 메인 보드나 USB 에서는 아래의 방법을 포함하여 Rufus 같은 서드파티 툴을 사용해도 부팅 장치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1.파티션 만들기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다음 명령어를 입력 합니다.
diskpart - Diskpart를 실행합니다.
list disk - 연결되어 있는 디스크의 목록이 나타납니다.
select disk 2 - 목록에서 USB 의 번호를 확인하고 선택합니다.
list disk - 다시 입력하면 선택한 디스크 앞에 * 표시가 나타납니다.
다음은 USB를 초기화 하고 파티션을 생성 하는 과정 입니다. USB를 초기화 하면 모든 파티션과 자료가 사라지고 초기화 됩니다. 여러 번 확인하고 실행하세요. 이미 파티션이 만들어져 있다면 생략하고 2번으로 넘어갑니다.
clean - 파티션을 모두 삭제 합니다.
create partition primary - 주 파티션을 만듭니다.
2.포맷 하기
list partition - 선택된 디스크의 파티션을 확인합니다.
select partition 1 - 파티션 번호를 선택합니다.
format fs=fat32 quick - 파티션을 fat32로 포맷 합니다.
UEFI 설치를 하려면 FAT32로 포맷을 해야 합니다. 최근 출시한 메인 보드의 경우 EFI 펌웨어에서 NTFS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NTFS로 포맷을 해도 UEFI 설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FAT32 포맷을 권장합니다. FAT32는 단일 파일의 크기가 최대 4GB로 제한되지만 대부분 메인 보드에서 지원되고 인식이 가능합니다.
NTFS로 포맷을 하면 대부분의 기기에서 UEFI 설치가 불가능하며 일반 방식 (BIOS 모드) 으로 부팅 및 설치가 가능합니다. wim 파일이 4GB를 넘어도 설치 usb를 만들 수 있습니다.
MS에서 배포하는 윈도우 ISO는 4GB 보다 클 수 있지만 내부에 있는 각각의 파일은 4GB를 넘기지 않습니다. 개인이 직접 통합한 이미지는 wim 파일의 크기가 4GB 보다 큰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이미지로 UEFI 설치를 하려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서드파티 툴의 사용을 권장합니다.
리눅스, 맥 등의 다른 OS에서 포맷한 USB는 윈도우에서 다시 한번 포맷해야 합니다. 파티션 내의 부트 섹터가 윈도우에 맞게 다시 기록됩니다.
3. 활성 파티션으로 변경
active - 선택한 파티션을 활성 파티션으로 만듭니다.
MBR의 파티션 테이블을 부팅 가능하도록 변경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부팅 디스크로 인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UEFI 부팅의 경우 FAT32 파티션에 부팅 파일만 있어도 부팅이 가능하지만 BIOS 부팅을 할 때 에는 꼭 파티션을 활성 상태로 바꿔 줘야 합니다.
활성 파티션은 파티션 자체를 삭제하지 않는 한 포맷을 해도 계속 활성 파티션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이후부터는 포맷이나 활성 작업을 건너뛰고 USB안의 내용물만 바꾸는 것으로 여러 OS의 부팅 USB를 만들 수 있습니다.
활성 파티션 해제는 inactive 명령어를 사용합니다.
파티션에 문자 할당이 안되었다면 assign 명령어를 사용합니다.
4. 설치 파일 복사
ISO 파일을 마운트 시킨 후 안에 있는 내용을 USB로 복사 합니다. 윈도우 10 에서는 ISO 파일을 더블 클릭 하는 것으로 쉽게 탑재가 가능합니다. 탐색기에서 복사/붙여넣기를 사용해도 되지만 xcopy 명령어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윈도우 ISO 가 마운트된 드라이브가 S: USB는 U: 드라이브라 가정했을 때 다음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xcopy s:\* u: /h /e /r /k
e 옵션 하나만 사용해도 상관 없지만 몇 가지 옵션을 추가해 보았습니다.
각각의 옵션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h = 숨겨진 파일 및 시스템 파일도 복사합니다.
/e = 빈 폴더를 포함하여 모든 하위 폴더를 복사합니다.
/r = 읽기 전용 파일을 덮어 쓰기 할 수 있습니다.
/k = 읽기 전용 파일을 복사할 때 복사 된 파일도 읽기 속성을 유지합니다.
UEFI 설치의 경우에는 우분투나 민트 같은 리눅스 이미지도 ISO 파일 안의 내용을 복사 하기만 하면 부팅과 설치가 가능합니다. XP는 UEFI 부팅이 안될 뿐더러 부트 로더가 달라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마치며
Diskpart를 사용하지 않고도 위의 작업을 완료 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관리에서 파티션을 만들고 포맷을 한 후 활성 파티션으로 변경하면 간단하게 설치 USB가 만들어 집니다. 디스크 관리에서 활성 파티션으로 변경 할 수 없다면 이 부분은 Diskpart를 사용하여 진행하면 됩니다. UEFI 설치된 윈도우로 부팅을 한 경우에는 보통 활성 파티션 변경이 비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서드파티 앱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지만 프로그램의 설치를 원하지 않거나 직접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면 CMD 창에서 Diskpart를 사용하여 USB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format fs=fat32 quick - 파티션을 fat32로 포맷 합니다.
답글삭제이러면 용량 큰 usb는 적은 공간으로 나오니 문제가 있지 않나요?
UEFI 설치 할 일 있어서 exfat32으로 했는데
포멧하는데 그냥 편한 윈도우즈에서 하거나 Rufus가 좋은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