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윈도우10 TH1 이 출시된 이후 현재의 레드스톤까지 여러 번의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기존의 정책과는 다르게 윈도우 10의 틀을 유지하면서 반년에 한번 정도 새로운 버전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잦은 판올림에도 불구하고 문제 없이 잘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동 업데이트 후 여러 오류가 발생하여 새로 설치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매번 새 버전의 ISO를 찾아서 다운 받는 것도 번거롭고 재설치하는 횟수도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항상 최신 버전의 ISO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전에 비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설치 이미지를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 생성 도구를 통한 다운로드
마이크로 소프트 공식 다운로드 페이지 (https://www.microsoft.com/ko-kr/software-download/windows10) 에서 미디어 생성 도구를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위 페이지에 접속하면 도구 다운로드 버튼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운 받은 MediaCreationTool.exe을 실행 하면 C 드라이브에 $WINDOWS.~BT 폴더와 $Windows.~WS 폴더가 생성되며 Windows 10 설치 프로그램(C:\$Windows.~WS\Sources\SetupHost.exe) 이 실행됩니다.
사용권 계약서 및 개인 정보 정책에 동의하면 다음과 같은 선택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그 후 언어 및 아키텍처 등을 결정 하면 사용할 미디어 선택란이 나타납니다. USB 플래시 드라이브와 ISO 파일 두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느 것을 선택하든 C 드라이브에 ESD 폴더가 생성되며 C:\ESD\Download 경로에 esd 파일이 다운로드 됩니다. 다운로드가 끝나면 esd 파일의 내용을 C:\$Windows.~WS\Sources\Windows 폴더에 풀어 놓습니다.
USB 드라이브를 선택했을 경우 이 폴더의 내용을 USB에 복사하고 부팅 USB로 만들어 줍니다. 해당 USB를 FAT32로 자동 포맷 하기 때문에 자료는 미리 백업해 두시기 바랍니다.
ISO 파일을 선택했다면 USB에 옮기는 대신 압축하여 ISO 파일을 만들게 됩니다. 생성된 ISO 파일은 MSDN 에서 공식 배포되는 이미지와는 달리 즉석에서 ESD 파일을 풀고 ISO 파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파일 생성 시간, 다운로드 받는 서버, 기타 요소 등에 의해 만들 때 마다 해시값이 달라집니다. MSDN 버전과 비교해 용량이 작습니다.
모든 작업이 끝난 후에 C 드라이브에 생성되었던 자료들은 자동 삭제가 되지만 폴더는 남아있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삭제할 수 있습니다.
MediaCreationTool 을 이용해 윈도우 ISO를 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맥, 리눅스 등 exe를 실행할 수 없는 다른 운영체제에서 다운로드 페이지에 접속하게 되면 미디어 생성 도구 대신 ISO를 직접 다운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를 이용해 MSDN 버전의 ISO를 다운 받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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